상추밭에 이제겨우 자라는 풀이 새까맣게 올라옵니다.
어쪄 어쪄 하며 호미들고 소쿠리 챙겨 밭메로 갑니다.
보들보들하고 야들야들한 상추와 쑥갓을 속아가며
밭도메고 점심때 해 먹을 찬꺼리를 장만합니다.
속으면서 깨끗이 다듬은 걸 씻어
요걸로 뭘 해 먹을까 하고 대장님께 물었드니
낮에는 비빔국수를 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자두가 집에서 할 일이라곤 대장님 잘 드시게 하는게 의무입니다.
이 큰밭을 돌보고 계시는 대장님께서 힘을 너무 많이 쓰니까
자두가 무엇이든 일 잘하라고 챙겨 먹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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