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선 다슬기라 부릅니다.
경상도에선 고디라 부릅니다.
경상도선 길다니다 보면 고디국 팝니다~라고
곳곳에 붙어있는 글을 볼수 있습니다.
그 고디국을 자두가 끓였습니다.
며느리가 감기가 조금도 아닌 팍팍~ 들어 있습니다.
블로그를 본 며느리 전화에 엄마 고디국이 먹고싶어요 라고 말을 남김니다.
가슴아픈 씨오마니 씨래기에 양념하고 시원하라고 생배추를 썰어넣고
힘들게 까서 얼린 고디를 엄청많이 넣어 먹일려고 준비해
며느리에게 갔습니다.
끓여서 가면 국물이 출렁그려 다 쏟아질것같아 가서 끓였습니다.
그러나 실패작이 되었습니다.
씨래기 양념한걸 골고루 젖도않고 물부어 끓였기때문에 밑에 태워버린 겁니다.
얼마나 아깝든지 꿈에서도 애기를 먹이지 못해 헛소리까지 하드랍니다.
지금도 아까워 죽겠어요.
맛있게 못끓여줘 안타깝기도 하구요.(대장님과 자두는 아까워 버리지않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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