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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대장님이 또 비닐을 깔았네요

자두가 아침에 열심히 안에서 일하고 있는사이
대장님은 바깥에서 비닐을 덮었네요.

상추뽑고 밭을갈고 비를 맞히드니
오늘 아침에 자두 모르게 비닐을 깔았네요.

이제 잔꽤가 자꾸만 생기나 봅니다.
다리가 아프니 그렇겠지요.

워낙 부지런 하시니 가만히 있질 못합니다.
내가 새로만든 꽃밭에까지 비닐을 왕창 덮어 두었네요.

그리곤 자두에 발효제를 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가시뽕과 은행 발효제를 넣었다 하드라구요.

자두는 항상 늦잠꾸러기예요.
일어나면 대장님은 벌써 모든 큰 일이 끝나가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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