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며느리~
동지날 팥죽 끓여먹자고
팥, 찹쌀을 미리 싸 주드군요.
아기 땜에 행여나 불안하여 자두가 끓인다고 선포를 했드니
팥죽에 넣을 재료들을 미리 챙겨 주드라구요.
실흔 자두도 팥죽은 잘 못 끓이지많 연습겸 해 볼려구 그래요.
어제 팥을 걸러 준비는 다 해 두었구요.
새알도 다 비벼 만들어 두었지요.
오늘은 끓이기많 하면 되는겁니다.
빨리 만들었어요 대구 나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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