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달랑 한포기가 영산홍 뒤에 숨어 꽃을 피웠어요.
울~대장 풀뽑으며 이것도 꽃이라며 뽑지않고
비켜다니며 풀을 뽑았습니다.
한 낮엔 햇볕이있어 가을의 쓸쓸함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해가 니엇니엇 질무렵이면 가을의 쓸쓸함이 왈칵 밀려옵니다.
그때 메리골드의 진한 누런색이 자두집의 등불처럼 느껴진답니다.
역시 사람 사는곳엔 꽃도피고 따뜻한 훈기가 있어야 된다 생각들어요.
메리골드마져 마당을 지키지 않느다면 자두는 너무 쓸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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