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기다렸든가~ 이 맛있는 비를...
자두가 백번 물을준들 비 만큼 식물들이 맛있을려구.
오늘은 식물들이 성주에선 아마 단체로 목욕하는 날일게다.
그기다 울~ 띨띨이도 깨끗이 목욕하고 나를보고 빙긋이 웃는다.
남들은 모르지많 같은 식구들는 말 안해도 아는것이다.
마당에 꽃들도 흔들지않고 얌전히 비로 구석구석 씻어내고있다.
할미꽃도 이제 목욕제개하고 떠날 준비를한다.
깨끗이 제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훌훌 날아서 멀리멀리 떠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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