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굽어 얼굴조차 보여주질 않을려고
하루종일 땅많 바라보는 할미꽃.
허리가 아파도 허리한번 펼줄 모르는 할미꽃.
얼굴한번 보여주기가 그렇게도 수줍은지~
살짤 손으로 들춰봐야 그제사 눈 한번 마주치는 할미꽃.
지팡이도없이 진종일 저러구 있노라면 허리가 얼마나 아플까?
서산에 해는 저무는데~ 선채로 자야하는 고달픔을 언제 모면할꼬.
머리가 백발이되어 털갈이가되면 그제사 편안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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