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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

성주댁엔 얼음탑이 자라고 있습니다 (월: 흐림) 탑이 쌓인다는건 및에서 위로 쌓이는걸 말하는것이죠. 우리집 얼음탑이 물방울 하나하나 맺힌것이 쌓여 이렇게나 크지며 현제 55센치를 넘고 있습니다. 줄자로 젠건 그짓말 않고 57센친데 이미지엔 55로 나와 성주댁이 그짓말 시키는것 같아 55라 했습니다. 언제까지 저렇게 크질까요. 날씨가 따뜻하면 녹았다 쌓였다 할텐데 워낙 날씨가 추우니 얼음으로 변해 자꾸만 쌓여가는군요. 더보기
성주댁이 구운 고구마 군고마를 우리 어릴땐 야끼모라 불렀습니다. 숯불이 다 타 없어지고나면 재만 남겠죠. 그때 등장하는 호일에 싼 군고구마 입니다. 불 피운 뒤 재일 해먹기 쉬운게 고구마가 아닐까요. 불이 사라질때 고구마가 아궁이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호일볏겨 호호 불어가며 동김치와 먹는겁니다. ​ 더보기
성주댁도 수도가 얼어 터졌습니다 (일: 맑음) 더뎌 성주댁도 수도가 고장 났습니다. 엄청 추운 날씨였었나 보긴 합니다. 수도가 얼어 터지긴 처음이니까요. 수도가 고장나면 영감님 애 먹는다고 그만큼 단도리 하라 했건만 성주댁 말 안듯다 이런 사고가 나고 말았군요. 여자말 잘들으면 이 추위에 개고생 않을텐데 말 안들으면 덜덜 떨어 봐야 다음부턴 말 잘듣겠죠. 성주댁은 좀 느리긴해도 매사에 조심 또조심 하는터라 뒷손 안데고 깔끔하게 해결되건만~ 성주댁이 혀를 껄껄 차게 만드네요. 따뜻한물 쓰라고 솥에도 불 짚혀 주었습니다. 세멘은 날씨가 영상이되면 할려구 그냥 두었습니다. 얼면 다음에 안좋을것 같아서요. 세멘은 언제든 바를 수 있도록 사두었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떡국 끓였어요 간밤에 몹시 추웠나 봅니다. 거실에 패드깔고 이불덮고 누워있어도 몸이 쑤시고 아픕니다. 이러다 정말 아파 들어 누울것 같아 꾸역꾸역 일어나 뜨거운 국물 마실껄 생각합니다. 무엇이 좋을까 생각다 그래 점심겸 떡국이 좋을것 갔았습니다. 도마에 재료를 준비하고 송이를 끄집어내어 넣었습니다. 아무리 얼려도 송이는 송인가 봅니다. 짖은 송이향이 담배연기처럼 피어 오릅니다. 이것 먹으면 툴툴 털고 일어 나리라 믿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거실에 패드를 깔았어요 (토: 맑음) 이번 추위는 사람잡는 추위인것 갔습니다. 간밤에 자고 일어났드니 온몸이 쑤시고 아픔니다. 마지못해 이른 아침부터 거실에 패드를 끄집어내어 깔았습니다. 여태 이렇게나 추위에 떨어본적 없었는데 몸이 아플려니 그랬나~ 추워도 너무 춥습니다. 발도시리며 아프고 어깨도 아프고 그럼 안 아픈곳은 어디메뇨. 물었드니 몸이 이러네요. 몸이 구석구석 다 아파요. 이럽니다. 몸살기가 있는것 갔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오늘도 전부쳐 먹었습니다 (금: 맑음) 요즘은 나다니기도 무섭습니다. 코로나19가 성주댁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그져 정부에서 시키는되로 방콕하며 집에있는 농사지은 걸로 전이나 부쳐먹으며 TV틀어놓고 세상 돌아가는 얘기나 들어며 살고 아니면 미스트트롯이 요즘 위험이 도사리는 코로나땜에 고맙게도 방콕하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많이 주는것 갔습니다. TV보며 전을 먹고 웃음도 트터리고 영탁이와 막걸리 생각도 한잔 나지만 밖이 싫어 참자하며 전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콩 삶았어요 콩농사를 잘못지어 콩이 깨끗하게 예쁘질 않습니다. 어떻하지 하다 무턱대고 조금만 삶아 보았습니다. 다 삶아져가니 저걸로 무얼하지 생각하다 된장도 다 먹어가고 해서 메주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옛날엔 할머님들 어머님들이 얼마나 여렵게 살아 왔는지 시집 살이가 맵다했고 세상살이가 고달픔에 졌고 강가에서 찬물에 빨래하며 손이시려 호호 불어가며 빨래하든 고생많은 삶을 사셨습니다. 일을 너무 많이해 허리굽고 등굽은 역사적인 삶에 살았었으나 요즘은 반면 여자들 살아가는데 모든 기계가 편하게 살라 하는데도 힘들다고 부모님께 남편에게 어리광도 피워보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옛날엔 집집이 된장없으면 살림이 안되는줄 알고 살았지만 요즘은 백화점이나 마트가면 없는게 없이 모든게 다 있습니다. 돈이 부족해 원데로 못하는 시절 .. 더보기
성주댁에 눈이 내렸어요 (목: 눈~맑음) 자고 일어나 밖을 나온 시간이 아침 9시 30분이 었어요. 뾰얗게 내린 눈이 거센 바람이 불어닥치니 바람에 계속 날려가는 중이네요. 사진엔 잘 나타나지 않는군요. 더보기
성주댁에 선물이 왔습니다 (수: 맑음) 택배 아저씨 전화 소리에 영감님 밖을 나갔드니 휴롬이지 사면 사은품이 있었는데 오늘 왔드라구요. 그 옆엔 휴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아는 지인이 가져다 놓은것 갔은데 아직 누군지는 모릅니다. 시골의 인심이 이런건가 싶습니다. 도시서는 알지 못했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맛이랄까요. 오늘은 늦엇으니 내일 인사하러 동네 한바퀴 돌아야 할것 갔습니다. 그리고 간밤에 떡꾹을 가위로 썰어 늘려 말렸구 봉지에 날짜적어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날짜를 적어 두면 찿아먹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떡까리로(떡) 떡뽁기 만들었어요 오늘 회관에서 몇사람만 모여 떡을 나눴습니다. 요즘 코로나19 땜에 사람들 모이는걸 정부에서 조심히 단속 시킵니다. 그것을 알기에 떡을 빼서 어른들 드시라고 집집이 나누어 갔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누어 먹어라고 달걀 3판 들어온 것은 삶아서 봉지에 넣어 드렸습니다. 가래떡과 달걀을요. 그리고 성주댁은 집에와서 영감님 드시라고 떡뽁기를 만들었습니다. 오뎅도 넣고 회관서 가져온 달걀도 넣어 만들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