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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

성주댁이 까놓은 석류알 (목: 맑음) 지인에게 얻어 온 석류다. 요즘 수입으로 들어온 석류는 모두 엄청 달다. 집에와서 석류를 갈라 놓았드니 정말 보석같이 아름다운 석류다. 알들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너무 예쁘다. 먹기도 아깝다. 더보기
성주댁에 차에 거치대가 택배로 왔다 쓰기 편리하다기에 홈쇼핑을 보고 차 거치대 시킨게 오늘 택배로 배달되었다. 휴폰을 갖다대면 옆날개가 열리고 충전까지 된다니 요즘세상 살기가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내용물을 훌트보고 차에도 장착했다. 그리고 차 시동걸어 휴폰으로 작동도 해 보았다. 역시 잘되긴 한다. 오래동안 아무런 고장없이 잘 쓰고싶다. 더보기
성주댁이 전을 부쳤다 (수: 화: 흐림~맑음) 하우스에 들어가 배추를보니 갑자기 전이 먹고싶었다. 하나를 뚝딱 짤라 씼었다. 그러고 나니 냉장고에 있는 연근이 생각났다. 또 영감님이 좋아하는 고구마도 생각났다. 에라 모르겠다 하며 셋 다 부쳤다. 크다란 접시에 가득하다. 구우며 영감님 드시더니 고구마가 다 없어졌다. 역시 잘부쳤다 싶다. 더보기
성주댁도 동지 팥죽을 끓였습니다 (월: 맑음) 오늘이 동지라지요. 성주댁도 팥죽을 끓였습니다. 아하~ 글쎄~ 워낙이 음식을 못하는 성주댁이라 쌀을 너무 작게 불려서 좀 미달되게 넣었네요. 새알은 시장서 사왔다우. 그래도 팥물이 워낙 진해서 단맛이 많이 납니다. 오늘 같은 날 동김치와 고구마 삶아 영감님과 냠냠 맛있게 먹었쮸~ 못 끓이면 못 끓이는되로 누가 꾸중할 사람이 없으니 잘 드셔주는 영감님이 OK하면 우리집엔 무엇이든 통과 되는 집입니다. 그래서 성주댁이 음식을 잘못해도 편히 살고 있습니다. 이런 팥죽과 도토리묵은 물 양의 감을 못잡겠드라구요. 음식하는걸 크면서 못배운게 탈이지요. 어쩌다 한번 잘하면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는 영감님 고맙쮸. 설거지도 한번 못해보고 큰게 지금은 후해되지만 자기가 타고나는 팔자가 따로 있나봐요. 못하는 음식을 먹어주.. 더보기
성주댁이 서문시장 갔다 왔습니다 (일: 맑음) 가는 날이 장날이라드니 모처럼 영감님과 달랑그리며 서문시장을 갔드니 어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이상하게 썰렁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잘못왔다는 생각이 스처 지나 갔습니다. 오늘이 3째 일요일 이라는걸 깜빡 잊은거죠. 약 살 것도 사진을 찍어가지 않아 이름을 몰라 못사왔고 파스와 판콜S만 사고 반찬꺼리는 파래와 오뎅 그리고 내일은 동지라 새알 사가지고 발길을 성주로 되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점심은 집에와서 돼지 불고기 자글자글 뽁아 먹었고 뭔가 시원섭섭하게 뒤가 당기는 듯 한 느낌이 아직도 가시지 않는건 뭘까요. 더보기
성주댁이 참외밭에 친구 찿아 놀러 갔습니다 (토: 흐림)(금: 흐림~맑음) 친구에게 점심먹으러 가자고 찿아간 곳은 요즘 참외를 한창 키우고 있는 참외 밭이었습니다. 점심때고 해서 끝나가겠지 하며 갔드니 순을 치고 있었습니다. 가지런히 커가는 참외 넝쿨이 보기 좋은 때 입니다. 성주댁이 도와주고 싶어도 할 줄을 몰라 못 도와 줍니다. 처음부터 제가 하는 일이 아니니 배울려 하지 않았어요. 친구를 보니 허리가 많이 아플것갔아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고추와 마늘 청략고추... 등 여러가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중 성주댁 고추 모종도 여기서 자라고 있습니다. 친구가 매일 물주며 키워주고 있그든요. 더보기
성주댁이 무우 물고기 조림을 만들었습니다 (목: 맑음) 무우를 넣어 물고기를 푹 끓인 무우 물고기 졸임입니다. 짜게 만들면 간장처럼 모든 음식에 쓸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간장은 쓰지않고 무우로만 간하면 맛있는 반찬이 되는 것입니다. 칼치 졸임도 할 수 있고 고둥어 오징어 모든걸 무우로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싱겁게 만든 무우 입니다. 밥먹을때 반찬으로 사용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고기뼈가 보이지만 씹으면 뼈가 어스러집니다. 이렇게 얼려가며 하나하나 끄집어내어 렌지에 돌려 뎁혀먹으면 되게 만든 반찬입니다. 모처럼 끄지기를 열어 무우를 끄집어 내어 봅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물고기 삶습니다 (수: 맑음) 오늘은 성주댁이 솥에 불을 짚힙니다. 그동안 영감님이 잡아놓은 물고기를 삶을려고 합니다. 냉동실을 비우기 위해서 날씨 추울때 시작하는 것입니다. 국물을 만들어 추어탕도 끓이고 무우 졸임도 할것입니다. 무우 졸임을 할려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약 2일은 족히 걸릴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추어탕물을 걸러지 않고 진백이를 따로 냄비에 떠놓았습니다. 진백이는 씨래기를 넣으면 맛있는 추어탕이 될것입니다. 물고기 모은게 한 말 찜통에 한통이어서 걸러지 않고도 무우 조림을 넉넉히 할것같아 국물만 따로 조금 떠놓았습니다. 이제 무우 조림을 할 차례 입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동김치를 나눠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화: 맑음) 동김치를 담은 성주댁 작년에 한꺼번에 담아놓고 퍼 먹었드니 나중에 조금 남은것이 맛이 이상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올핸 삭은걸 보곤 미리 통에 나눠 담았습니다. 이렇게되면 통하나 먹고 비우고 또 통하나 먹고 비우고 먹을때마다 새김치 먹는듯 새맛으로 먹게 되겠죠. 올해 시도 해 보는 것이니 이것이 좋다 생각들면 해마다 통에 나눠 담는게 맞겠다 싶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이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잡채 해 먹었어요 비닐 덮으며 시금치를 조금 뜯었어요.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잡채를 해먹어야 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삶고 뽁고를 해 잡채를 뚝딱 만들었어요. 영감님 맛보시드니 엄지 손까락을 쳐들어 줍니다. 그리고 두 그릇 드시드니 배 부르돼요. 성주댁이 음식을 만들면 투정 부리지 않고 짜니 싱그우니 소리않고 짜면 조금 먹으면되고 싱그우면 많이 먹으면 된다면서 잘 드셔주어 무척 고맙게 생각 한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