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9

성주댁엔 태풍'하이선'이 지나갑니다 (월: 비~흐림) 태풍 '하이선'이 온다니 다른건 모두영감님이 준비 끝마쳤구 성주댁은 사소한것만 치우게 되었습니다. 행여나 하고 가벼운 작은 단지들은 가마솥 안에 넣구 바람에 심하게 흔들릴 것들은 빨래집게로 단단히 찝었습니다. ​ 영감님이 그진 손봐 두었기에 성주댁은 사소한것만 몇가지 손봐두면 바람에 이길것 같았그든요. 다행히도 여긴 3시경부터 비도 바람도 그치고 지금은 대충 고요한 편입니다. ​ 더보기
성주댁이 고추땄어요 고추딴지가 좀 된것같아 무릎을 꿇어가며 기면서 고추밭을 해맸습니다. 끝 고추가 되어서 얼마되진 않지만 그래도 심어놓은 공 때문에 땀을 줄줄 흘려가며 고추를 땄습니다. ​ 태풍도 온다니 걱정이 안될 수가 없죠. 고추는 깨끗이 씻어 늘어 두었습니다. 푸른 고추는 조금 따 쪄서 반찬 만들었구요. 양념해 뭇혔드니 냠냠 맛있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엔 고구마를 캐봤어요 영감님이 고구마가 얼마나 컸는지 몹시 궁금한가 봅니다. 궁금한건 얼른 해결해야 겠죠. 삽으로 파드니 ㅎㅎㅎ 웃음보가 터집니다. ​ 경상도 말로 씨가리(작아도 너무작은것) 만한게 뿌리는 보입니다. 못쓴다고 던지는걸 성주댁이 줏었습니다. 그래도 첫 수확인데 된장이라도 찌져 줄려구요. 호박과 고구마 줄기 몇개하고 토란줄기 두어개하구요. ​ 만약 고구마가 큰것이 있었드라면 요런건 그되로 쓰래기 덤으로 던지고 말았을 것이지요. 허나 요놈 키운다고 애쓴걸 생각하며 올해 처음 고구마라고 성주댁이 이름 지어주고 싶어요. ​ 더보기
성주댁에 핀꽃 '일일초'입니다 (일: 흐림~비) 요게 무슨꽃인진 이름을 모릅니다.(일일초) 친구에게 얻어와 심은게 요즘 꽃이 핍니다. 꽃잎이 떨어진것 흰꽃잎으로 변했군요. 알고보니 앞면이 아닌 뒷면이었습니다. 더보기
성주댁에 고기잡으러 간 영감님 아침에 자고 일어났드니 영감님이 보이지 않는다. 헌 자전거도 보이지 않는다> 아하~ 고기잡으러 갔구나 하고 반찬준비를 했다. 어느사이 시간이 흐르고 집에 들어서는 영감님 2시가 넘어 아침식사를 했다. 요즘 집에 일 마무리 하고나니 고기잡는 곳에 정신을 확 빼았긴것 갔다. 더보기
성주댁에 달덩이같은 호박이 달렸다 밭을 함 둘러보니 달덩이같은 호박이 달려있다. 흙에 쿡 박혀있기에 돌려놓았다. ​ 더보기
성주댁 도라지가 모두 베어져있다 도라지밭엘 가보니 언제 이렇게 밀어버렸는지 모두 베 버리고없다. 씨앗을 한창 머물고 있는데 씨앗을 밭지 못하게 생겼다. 어쩌나 동네 친구에게 준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못지키게 생겼다. ​내일 블로그를 보여줘야겠다. 이렇게되어 못주겠다고... 더보기
성주댁엔 자두나무에 쓰든 호수를 땅에서 파 냈다 (토: 흐림~비) 어제 놀다오니 땅에뭇힌 호수를 모두 파냈단다. 나중에 포크레인들어오면 자두나무 뿌리 쉽게 파내겠끔 미리 만들어 둔단다. 밑에서부터 자 위까지~ 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성주댁의 냉장고에서 잠들고 있었든 피자두다 (금: 맑음~흐림) 냉장고를 뒤지다 피자두를 발견했다. 고이 잠자든 놈을 깨워 성주댁이 쪼개보았드니 아직 싱싱한게 맛도 있었다. 8월 10일경 넣어둔게 이렇게 멀쩡하다니~ 아삭함도있고 단맛도있어 먹기가 좋았다. 영감님 하시는 말씀~ 피자두 1그루를 남길려니 약을쳐야하는게 성주댁이 너무 싫어했어 안남겼단다. 그렇다 오래두는 나무는 약을 많이치기에 싫다. 영감님께 잘없앴다고 했다. 더보기
성주댁에 낙하된 썩은 사과 태풍이 남기고간 흔적엔 사과를 떨어트려다는 것이다. 아침에 낙하된 사과줏고 바람에 휘어진 철근을 영감님이 고쳤다. 아낙은 사과가 아깝다며 씻고 도려냈다. 두고 먹을 사과를 신문지 한층깔고 사과 놓고를 반북하며 ​도려낸 사과를 김치통에 저장한다. 이렇게 두고 먹으니까 좀 오래도록 먹을 수가 있었다. 김치통에 넣고 남은건 회관에 가져갈려고 밖에 두었다. 약을 오래도록 치지 않은거라 아까워서 그른다. ​친구들도 맛있다며 모두들 잘먹기 때문이다. 썩었지만 요즘 자주 가져가 깍아 먹는다. 올때되면 하나도 남기지않고 다 먹고없다. 맛이 영 없는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