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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

자두집에 고구마 캤습니다 (수: 맑음~흐림) 오늘 고구마 캤습니다. 많이 심는다고 심은게 왜 이것밖에 나오지 않는건지 올해도 대장님 고구마 농사는 물건너 가버렸네요. 희미한 안개속으로 살아졌다구 우 요. 자두는 고구마 캔것 잔털을 뽑아주고 흙도 털어 줍니다. 대장님 고구마 캘때마다 뒤져보지만 하나도 없는곳도 있습니다. 때때로 허탈한 한숨만이 자두 귀를 호벼 팝니다. 에휴~ 많이 심은 고구마가 딸딸이에 실린게 이게 다 라니~ 흑 흑~ 나눠 줄곳은 많은데 조금씩만 나눠야 겠습니다. 그중 아주큰 고구마가 하나 나왔습니다. 요건 당연히 대장님 챙겨드려야 겠습니다. 키우느라 얼마나 애썼는되요. 더보기
자두가 엄마란 꼬리표를 달아 택배 보냅니다 엄마란 꼬리표를 달을려구 자두는 아침부터 서둘렀습니다. 나물을 뽑고 다듬고 그리고 집에 있는것 이것저것 넣고 나물도 삶았습니다. 용인사는 딸래미에게 택배보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박스에 꽁꽁 넣구선 테이프로 꽁꽁 처 발랐습니다. 다 하고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모든것 다 하였다 생각하니 허리가 몹시 아픕니다. 그러나 이 짐을 받는 딸래미 얼굴을 그려봅니다. 줄려면 무엇이든 엄마 힘든다고 조금만 조금만을 노래부르는 딸래미가 이 많은 물건을 받고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를 생각하니 자두도 기가 찹니다. 한박스는 야문것 고구마 땅콩과 토란 가지 말린것이지만 하나는 완전 채소를 담았는데 보내도 걱정입니다. 더보기
자두는 새벽 안개속을 헤치며 검강검진 받으러 갑니다 (화: 맑음) 7시 30분~ 자두에겐 이른새벽이래도 한참 이른 새벽입니다. 잠꾸러기에겐 참말로 이른 새벽입니다. 오늘 마음먹고 할 일이 있어 건강검진 받으러 일찍 나섭니다. 밖에는 온통 안개많이 아침인양 알리고 있습니다. 꽃들도 풀들도 채소들도 안개로 인해 물에 젖어있구요. 보건소를 갔드니 그 이른 아침에도 허머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을 줄이야~ 더보기
자두가 쇠고기 전골을 끓였습니다 어짜까나~ 끓이고나서 이미지 남긴다는게 다 먹고나서 생각이나 그래도 미련이 남아 먹다 남은걸 찍어 올립니다. 내손이 내딸이라 했든가요. 자두가 끓여서 더 맛있는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땅콩 깝니다 울 대장님 땅콩농사를 얼마나 잘지었든지 쭉뜩이가 많고 껍질도 깨끗지 않고 대장님 허탈한 마음으로 땅콩을 까고 있습니다. 그래도 2되는 좋게 나올것 갔습니다. 다음엔 안심는 다는 경고를 또 울리네요. 저래놓고선 다음해엔 또 심을꺼면서 말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태풍에 피해입은 꽃나무가 많습니다 (월: 맑음~흐림) 허 허~ 어쩌나~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아스타가 몽땅 쓰러져 버렸네. 더보기
자두집 다알리아가 비를 맞고 아파해요 (일: 비) 늦가을까지 피는 다알리아가 비를 맞으며 아파 합니다. 다른 꽃들처럼 일찍 들어갔드라면 이렇게 아픈 태풍이란 비는 맞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자두와 놀자고 흐느적 그리다가 아직 꽃피운다는 이유예요. 저번 태풍에 쓸어질까봐 묶어 두었든게 아직도 묶여 있어요. 눕지도 바로 사지도 못한채 다알리아란 이름을 가진 꽃이지만 추위에 달달 떨며 서로 부등켜안고 있어요. 이미 허리굽은 꽃이라 바로 새운들 뿌리만 상할것 같아 올해만 가기를 바라며 나중에 뿌리를 뽑아 바로 새워 줄려구요. 다알리아 뿌리는 수분이 많아 꼭 캐서 겨울엔 보이라실이나 아니면 거실같은 얼지 않는 곳에 두어야 죽지 않아요. 자두도 날이 추워지면 얘들을 보관해야 내년엔 아름다운 꽃을 볼수 있어요. 더보기
우리집 치자나무가 17호 태풍 타파 땜에 수난을 당하고 있어요 (토: 비) 비를 쫄쫄맞는 우리집 치자 나무예요. 치자는 몇개 달렸는데 아직 익지않아 나뭇잎인지 치지열매인지 잘 모르시겠죠. 이번엔 작년보다 많이 달렸어요. 잘 찿아보면 있을꺼예요. 숨은 그림찿기 처럼요. 더보기
자두집엔 취나물 꽃이 만발했습니다 예쁘죠. 취나물 꽃이예요. 야생화는 보면 볼수록 예쁘요. 작은꽃이 모여 집단을 이루면 이렇게나 이뻐요. 더보기
자두집에 동네 형님이 가져온 선물 입니다 (금: 맑음~흐림) 추석에 대추를 몇개 따 드렸드니 오늘 형님께서 선물을 이렇게 많이 가져 오셨습니다. 장갑도 일할때 쓰라고 이렇게나 많이 주시고 자두 먹으라고 포도도 2송이나 가져 오셨네요. 공짜가 없다드니~ 자두는 겨우 제사 모시라고 대추 몇알을 드렸는데 형님은 아우에게 한아름의 선물을 주시다니 낮 떠겁고 몸둘바를 모르겠드라구요.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대신 자두는 반찬해 드시하고 채소를 뽑고 잡청파도 뽑아 드렸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