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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자두가 가지를 많이 땄어요 (금: 흐림~맑음) 따도 따도 끝이 없어라. 얼마나 많이 달리는지 감당이 불감당이네요. 오늘은 늦었고 내일 썰어 말려야겠어요. 실흔 딸에게 보낼려고 땄는데 다른것 넣다보니 5개만 넣었어요. 더보기
자두는 도토리(꿀밤) 깟어요 지인이 자기 마당에서 주웠다며 도토리묵 한번 해먹으라구 주는것을 깨끗이 씻어 말렸드니 껍질이 버러져 있어 여태 그것 까느라 손톱이 아프네요. 1되정도 되는데 시간나면 방앗간에가서 빻아 못하는 솜씨지만 한번 끓여 볼려구요. 껍질은 아무곳에나 버려도 누구하나 말리는 사람없으니~ 도시 같으면 쓰래기 봉지에 담아야하니 모두가 돈이지요. 시골엔 이것이 모두 거름이되니 얼마나 좋아요. 더보기
자두집 벗꽃나무 밑에 취나물 꽃이 가득 피고 있습니다 (목: 맑음) 가을의 향기가 여기서 나나 봅니다. 벗꽃나무 밑에는 하얀 취나물 꽃들이 얼마나 무겁게 피어있는지 아니면 키가 너무 커 누워 있는지 모르겠으나 가을 향기를 품으며 자두의 발길을 잡아 당기네요. 여기는 자두가 그늘에서 부드럽게 잎을 따 먹을려고 키우는 곳이예요. 이제 꽃이지고 씨앗이 뿌려지면 많은 취나물이 돋아 나겠지요. 더보기
자두집에 최송화예요 아이 이뻐라~ 아직도 피고있는 최송화예요. 더보기
자두가 대구 현대백화점으로 한바퀴 돌았어요(립스틱) 자두는 대구 현대백화점으로 휭하니 콧구멍에 바람쐬러 나갔습니다. 딸내미가 립스틱을 사왔는데 자두가 바르는 색은 40호인데 아이는 135호를 사왔습니다. 그것 바꾸러 대구 현대백화점으로 문양역에 차 세워두고 전철에 몸을싣고 철커덕 철커덕 그리는 소리를 노래삼아 들어며 반월당역에 발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샤넬을 찿아 갔죠. 어라~ 40호 립스틱이 이제 영영 안나온되요. 어쩌나~ 어쩌나~ 하다 바꾸지도 못했어요. 찐한 립스틱이 아니니 다행이라 생각하며 발길을 돌렸죠. 그리고 살것 사고 시내구경 실컷하고 돌아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파 옮겨 심습니다 사과 밑에 파는 하우스안으로 옮겼구요. 자두밭에 있는 파는 도라지 캐낸 자리에 심을려고 자두밭에것 모두 뽑아 버렸네요. 그늘 밑이라 파가 멋되로 자라질 못하여서 그것을 오늘 옮겨 심습니다. 너무 약해 만지기가 겁날 정도로 잘 부러져요. 그늘을 좋아하는 나물이 있고 그늘을 싫어하는 나물이 있듯이 파는 그늘밑이 좋지 않다는걸 이번에 배웠습니다. 다시는 심지 않아야 할텐데 나이가 드니 자꾸 잊어버려 큰탈 났습니다. 파 심기전에 약을 뿌리고 파를 옮겨심어야 파뿌리가 벌레먹는것 방지하며 잘 썩지 않습니다. 심을때 약치면 끝 ㅡ 더보기
자두집에 도라지 캡니다 얘들 줄려구 대장님 도라지 캡니다. 도라지 캐면서 흥이 났는지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를 흥겹게 부르면서 도라지도 캐고 풀도 메고 하셨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19일날 씨뿌린 채소 (수: 흐림~맑음) 19일날 씨앗뿌린 곳에도 파릇파릇 채소가 잘 올라옵니다. 더보기
자두가 배추벌레 잡고 무우 비닐 째 주었어요 배추에 벌레는 간혹있고 주로 달팽이가 잎을 갈가먹고 있어요. 자두가 일일이 잎을 두척이며 아침마다 잡고 있답니다. 달팽이의 걱성이 지독하게 자두를 괘롭히네요. 무우도 비닐을 깔고 심었기에 무우가 자라면서 스트레스 받을까봐 오늘 하나하나 칼로 다 째 주었으요. 마음되로 크리구요. 그리고 모종한 배추도 이젠 제법 자랐네요. 이렇게 자리 잡았으니 이젠 걱정 안해도 되겠죠. 더보기
자두집에 오디가 달렸어요 오디가 달리긴 했지만 올해 먹을 수 있을까요? 정말 먹어야 할 순간엔 죽어 버리고 세삼 살아나 지금에야 오디가 많이 달려 있어요. 이게 익을까요? 안 익을까요? 익어서 먹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먹는게 목적은 아니지만 자두가 몹시 궁금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