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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엔 새 깔비를 만듭니다

깔비를 모은곳엔 비닐이 찢어져 비가 샛나 봅니다.
깔비가 반은 썩어 달래밭에 깔았습니다.

썩으면 썩을 수록 거름이 잘 만들어 지지요.
깔비를 다 끌어 내곤 다시 물빠짐이 잘되도록 만들어

새 깔비를 끌어모아 다시 만듭니다.
하루에 다 하는게 아니고 시간 나는되로 끌어 모을겁니다.

오늘도 이렇게 많이 모았습니다.
그리고 비닐을 얌전히 덮어 주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라지요.
그 약을 때때로 물마시듯 써 먹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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