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야생이라 갈비를 깔아줍니다.
푸른잎 가지런히 들추며 잘 올라 오라구요.
깔비를 깔다보니 옛날 생각이 모락모락 김나듯 납니다.
처음 귀농하여 꽃밭이고 채소밭이고 온 산을 뒤지듯하여
깔비를 지게에 지고 와 깔아 거름하든 생각이 납니다.
영양분 없든 땅을 그렇게 힘들여 만들어 여태
이어지고 있으니 그 생각이 새록새록 연기 피듯 나네요.
오늘은 달래밭에 깔다 반 남은곳엔 당귀를 심어볼까 하고
깔비를 깔며 거름만들 작정으로 찔려가며 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땅에 좋은거름으로 남을 것입니다.
봄이면 달래도 머리들고 쑥쑥 올라올 것입니다.
자두야 날 잡아잡슈~ 하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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