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에 불짚히려고 하니 불쏘시게가 없습니다.
대장님 까꾸리(깔비 모우는 도구) 가지러 창고에 갑니다.
집과 붙어있어 필요할땐 정말 이런곳이 있다니
하는 안도의 마음이 크게 작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집 옆에는 소나무가 몇 나무있어
불쏘시게가 모자랄땐 가까이있어 참 좋습니다.
없을땐 어느때고 가서 끌거 모우면 되니까요.
오늘도 한자루 만들어 와서 불을 짚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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