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의 점심입니다.
국물 뿐인것 같죠.
이유가 있습니다.
자두가 물국수건 만두건 떡국이든 끓이고 나면
다른 그릇에 건더기를 퍼 놓습니다.
왠냐면 그냥 국물에 두면 나중에 면들이 퍼져
국물이 없어집니다.
죽도 아닌 이상한 면처럼 되고 맙니다.
이렇게 퍼 두었다가 나중에 국물만 데워서
면에 부우면 니팔 니 흔들듯 그렇게 많이
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두가 오래 살다보니 요령이 생기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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