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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새벽같이 무우김치 담았어요 (일: 흐림~비)

자고 일어나 커피 한잔 마시고 무우김치 담기 시작
무우껍질이 마르면 약간 쪼글해 지그든요.
무우를 짝뚝 짜르고 김치담을 준비 했죠.

부지런한 대장님 디모도 하는라 애썼구요.
자두는 무우김치 뚝딱 한통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또 반찬 하나를 더 만들었네요.
도대체 반찬이 몇 가진줄 자두도 잘 몰라요.

어제 애들왔다고 반찬을 들어내는데
자꾸만 반찬이 나오니 아들이 힘든다고 그만 내래요.

우리집 반찬 수 헤아릴려면 엄청 많을꺼예요.
며느리가 가져온것 까지 할려면... 후유~
김치 냉장고까지 3대가 돌아가니 모두가 반찬이예요.

아마 한가지씩만 먹어도 밥 10그릇은 드셔야 될꺼예요.
그래도 무언가가 있다면 또 만들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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