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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잠자는 당귀를 깨웠다

오늘은 자두가 부지런히 설치지 않으면 안되는 날이다.
울~대장 어제 갈아엎은 밭에서 일 다하고 나면

당귀, 할미꽃, 도라지, 파 심은곳에
다시 거름을깔고 갈아서 골을 타주면~

자두가 이것들을 심어야하기 때문이다.
어쩔수없이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안건드릴수없다.

삽과 호미를들고 당귀야 이제그만 일어나거라~ 똑똑~
일어나기싫어 몸부림치는 놈을 일으킬려니~

다리 부러지는놈~ 팔 부러지는놈~ 머리카락 뽑히는놈~ 추위에 달달 떠는놈~
히히~ 팔, 다리, 머리칼~뜯긴놈은 자두가 먹으면디~야아~ㅎㅎ

             *** 우리닭들 열을서서 자두가 오늘은 왜이리 바쁘지하며 처다보는게 너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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