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저녁에 가만히 생각하니 수도꼭지도
겨울을 나야하기에 갑자기 나의 패딩쪼끼를 집어
씌우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올 아침에 입혀보았드니 간단히 수도를
쓸수있어 예쁘드라구요.
수도가 얼면 힘들게 일할 사람은 우리집 영감님이지요.
그 수고를 들어줄려니 내 예쁜 쪼끼를 버려야 했어요.
나와 같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며 인심한번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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