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비가 살짝 멈춘 순간
자두의 발자욱은 소리없이 밭을 향합니다.
제일먼저 들여다 본 상추와 쑥갓
자두의 먹거리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는 소리겠죠.
행여나 흙투성이가 되어 못먹게 되었을까봐요.
헐~ 불쌍해 보이고 초라해 보여요.
빗물의 무게를 못이겨 무겁다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으니~
가엽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뜯어먹을땐 그런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팔팔하면 그져 뜯어 먹고싶은 생각에
야~ 싱싱하고 좋은네~
하는 생각밖엔 안들었그든요.
오늘 잎이 늘어진걸 보니 한번도 생각지 않았든게
자두를 멍 때리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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