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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도토리를 채에 그릅니다

친구들과 놀기삼아 줏어놓은 도토리
껍질도 까고 두었지만  벌래 생길까봐 걱정이 되어 빻았다.

그리고 거른건 한번식 먹고싶을때 해 먹을려고
통에 비닐깔고 도토리물을 담고 얼린다.

도토리 거르는 도구는 채와 집게는 삼발처럼 쓰고
주머니는 부드럽게 만들려고 그기다 걸러 찌꺼기를 뺀다.

그러면 묵이 정말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미끄러워
목구멍으로 바로 KT열차를 타는것 같았다.

요즘 우리 동넨 집집이 도토리묵이 있느것 같았다.
자연이 주는 가을인 만큼 먹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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