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해도 끝이없는 일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일
손녀가 할아버지 놀아달라고 졸라도
할아버지는 일을 해야 합니다.
오늘 두더쥐도 두마리 잡았구
하늘나리와 상사화 꽃대도 베어 버려야하고 풀도 뽑아야 합니다.
그럼 내일을 뭐 하나요? 묻는다면?
내일도 할 일을 만들면 되니
시골에선 일이 태산처럼 많지요.
내일 일은 내일 올려드릴께요.
할 일이 너무많아
발길 닿는되로 손이 가는되로 하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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