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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들어오는 길에 전지 합니다

가지가 축축 늘어져도 우리가 아니면
아무도 전지를 하지 않습니다.

태풍(솔릭)이 온다니 행여나 뚝이 무너져 버릴까봐
대장님 사다리 놓고 가지를 칩니다.

길목이 길어 시간이 많이드는 작업입니다.
그기다 높은 곳이라 사다리없인 가지를 치질 못합니다.

치고나니 깔끔해서 좋습니다.
윗집 아랫집 사람들이 차몰고 드나들며 기분 좋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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