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두에 극심한 피해 갈까봐 벌래잡는 기계로
밤이면 여지껏 근근히 버텨왔다.
행여나 벌래들이 자두에 해를 키칠까봐
해마다 전기꼽고 밤이면 2대를 돌려야 한다.
자두밭에 도움을 많이 주는 2대의 기계다.
그러고 보니 밤 불빛을 한번도 사진에 담지 않았구나.
낮이면 카세트를 크게 틀어놓고 밭에 다 걸어두시고
아니면 대장님 두 손 두 발로 새쫓으러 다니신다.
대신 밤이면 이 기계로 위안을 삼고 하는
대장님 만의 슬픈 곡조가 묻혀있는 기계일런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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