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누운 폼들도 모두 제 각각이다.
장마때가 되면 우리집만 이려랴~
산천 초목이 다 이러리라.
한 곳은 모두 빚 받으러 온것처럼 홀랑 더러누워 버렸구
다른 곳엔 그나마 누운 놈 선 놈 지팔 지 흔들고 있구
한 곳은 그나마 풀이 욱어져 서 있는 놈이 많다.
얼시구나 좋다.
절시구나 좋다며 자두가 맞장구 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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