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영산홍들이 겨울 추위에 얼은것 갔습니다.
올해는 우리집 뿐만이 아니고 동네 나무들도
많이 얼어 죽었나 보드라구요.
겨우 몇개의 빨간꽃을 보여주네요.
다 죽지 않은게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죽었으면 이 꽃도 못 볼뻔 했으니까요.
고맙게도 얼굴을 내 밀어주니
자두가 근심 걱정을 덜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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