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습니다.
자두가 들을라~ 살며시 살며시 자욱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누런잎 걷어주며 자두가 하는 말입니다.
야 벌써 잎튀우면 행여나 한 겨울이 다시 돌아오면 어떻할려구.
요즘은 너들많 요지경이 아니라 세상이 요지경이 되어
어느때 어느시에 드리 닥칠지 모르는 날씨의 괘변이
너들을 아프게 하면 어떻하니? 하면서
묵은 잎 거두어 영산홍 이불 만들어 주었구
매발톱은 가위로 지져분한것 도려내고 밭도 얼싸~ 맸죠.
이제 정말 봄 기운이 나고 있습니다.
햇살마져두요.
일 하니 더버요.
사업자 정보 표시
성주자두농원 | 정순연 | 성주군 대가면 용흥1리 221 (용흥1길 76-9) | 사업자 등록번호 : 510-05-30554 | TEL : 010-2035-5096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두가 국수는 알록달록 맛있게 (0) | 2018.03.12 |
---|---|
자두집에 딸그락딸그락 철근 소리가 나드니 다래나무 옮기려구 그랬나봐요 (0) | 2018.03.12 |
자두집에 잘못 심어진 나무 옮겨심기 합니다 (월: 맑음) (0) | 2018.03.12 |
자두가 냉이 물김치를 담았어요 (0) | 2018.03.11 |
자두가 철쭉밭에 다시 돌 쌓습니다 (0) | 2018.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