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날 사위가 온다기에 도라지를 몇뿌리 캐랬드니
못 캐겠다고 올라와서 보라 합니다.
가서 보니 땅이 꽁꽁 얼어 무거운 쇳덩이로 캐는되도
잘 캐지지도 않을 뿐더러 뚝뚝 뿌러지고 맙니다.
겨우 몇 뿌리만 캐고는 더 이상 못 캐 겠다는 말을 던집니다.
어쪄랴~ 몇 뿌리로 만족을 채워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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