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비닐가에서 바람이 송송 들어온다면
채소들이 무척 추울꺼에요.
그래서 자두가 생각한게 비닐로 틀어막는 거예요.
헌비닐을 찿아 가로 뺑뺑 돌아가며
바람 한점 안 들어가게 뱅글뱅글 돌아가며
쑤쎠넣고 당겨내면서 낑낑 그렸드니
대장님 코는 개코인지 어디서 냄새 맞고 달려오드니
바람에 들썩일까 봐 흙까지 야무지게 덮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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