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든 대장님 호박이 하나 달렸다고 합니다.
설거지를 해놓고 소쿠리 하나들고 얼른 가보았죠.
뒤지고 또뒤져도 호박이 안보입니다.
워낙 풀밭이어서 에취기로 가에만 살짝 풀을 베었그든요.
풀을 샅샅이 뒤지니 어라~ 하나가 보입니다.
이잡듯이 뒤졌지많 그것뿐인줄 알았죠.
그리고 호박잎 따기를 시작했습니다.
울 아들이 무척 좋아하거든요.
어쭈~ 잎을 따다보니 그기서도 풋내날것 같은
호박 하나가 또 보입니다.
큰건 며느리주고 작은건 키워서 우리 먹으면 되것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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