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밭에 일을 하면 그기다 집중하고
땅만 내렸다보며 호미질을 합니다.
그러다 다리가 너무 아파 한번 일어 섰드니
앗~ 자두 눈에 비친 황홀한 꽃 한송이 수레국화~
대장님이 에취기로 베어놓은 뚝에서 빛을 바라며 있었습니다.
자두가 몇일전에 쥐어 뜯어놓은 뚝에 말입니다.
늘 그렇게 해 놓으면 대장님이 깨끗이 에취기로 마무리 하시죠.
그럼 다른 곳에도 폈겠네 하며 마당에 와 보았죠. 여기도 한송이~
앗 저기 뚝에는 봉우리가 잔뜩~ 아~~~ 몇일만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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