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쥐어뜯다 옆을 돌아보니
어라~ 뽀송뽀송 올라오는 조거조거
요즘이 아니면 못먹는 저것 하면서 언덕을 기어 내려 갔습니다.
반지르르 윤기가 짜르르 흐르는 읖나무순
다 따고 옆을 돌아보니 히히 여기는
옻순이 삐르르 올라오고 있었네요.
옻순도 또 따고 올라와 땅을보니
여긴 방풍순이 부드럽게 올라오기에 또 따서 넣고
요것많 해도 오늘 돈으로 살려면 제법 들었을텐데
모든게 공짜로 먹는 찬꺼리 들입니다.
공짜는 양잿물도 마신다는데
자두는 양잿물보다 더 좋은 건강식을 자연에서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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