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보단 꽃이 좋겠지 하면서 심은 꽃들
여긴 풀을 뜯지 않을려고 심은 곳이지많
그래도 눈으로 보니 참지못해 손으로 쥐어뜯고 말았습니다.
이 왠수같은 잡초들이~ 하면서
미운친구 머리카락 휘감아 뜯듯이
자두 신세타령 해가며 마구마구 쥐어 뜯었습니다.
요렇게라도 해놓으면 대장님 애취기로 풀벨때
남은건 알아서 척척 베 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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