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를 보겠다고 땅속에 묻혀있든 작약들이
하나 둘 고개를 내 밀고 있습니다.
이번엔 또 얼많큼 자두를 즐겁게 해 줄건지
지금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그리기 시작합니다.
꽃순이가 된듯~ 아니면 동심의 뿌리를 찿은듯
자두의 가슴이 울렁그리기 시작합니다.
작약이 꽃필때면 자두가 날 잡아봐라 하고
꽃속에 숨어 대장님을 부를꺼예요.
꽃은 자두가 되고 나비는 대장님이되어 이렇게 보아도 내사랑
저렇게 보아도 내사랑 하며 사랑 타령 부를꺼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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