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자두는 쉬지 않습니다.
대장님 호수 깐다 하십니다.
물이 뿌려지면 자두 신발이 흙 떡이 되겠지요.
그러기 전에 부지런히 부추밭 거름준걸 곱게 펴야 합니다.
부드럽게 만든다는게 맞겠죠.
나무조각들을 모두 걸러내야 부추가 곱게 올라 올테니까요.
이왕 손댔으니 이쪽줄 모두 풀을 다 뽑았습니다.
남겨놓아도 언젠가는 자두가 해야 할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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