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꽃밭을 둘러보니
덩실하게 자란 부추가 꽃을 피운다.
오래전에 여기는 꽃이모자라 부추를 심었든 곳이다.
부추를 옮기고 한뭉치가 빠진것이 해마다 이렇게 올라온다.
이게 언제쩍 부추인가
참 오래된 부추다.
부추 뿌리쪽 줄기가 왠만큼 자란 파 굵기만 하다.
그리고 꽃대도 얼마나 키가큰지
덩치로 말하자면 천하장사다.
이놈은 잘키워 씨받이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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