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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집 할아버지와 손녀가 보리수 나무아래 있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는
엄마와 이모가 할머니집 싹쓰리 하는 동안

보리수 나무 아래서 느긋하게 보리수로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손녀가 잘먹으니까 할아버지도 덩달아 따먹고 또 따먹습니다.

손녀가 먹는데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무엇이든 내 주고싶은 할미들의 마음

집에 갈때는 참외까지 1박스 따라갑니다.
셋노랑 삥아리같은 우리 손녀닮은 참외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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