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불꽃이 활활 타고 있습니다.
앞마당에 붉은 작약이 피어났습니다.
이제 모두 같이 만나 내년에 피어날 얘기들을 도란도란 하게 되었습니다.
옆에 다른 꽃들이 기가 팍 죽어버렸네요.
온통 기센 꽃들이 많은 자리를 차지했으니
조금씩 피어나는 꽃들이 어찌 작약들을 상대하겠습니까.
그래도 양념같이 가지색과 흰색들이 뒷 받혀주니
주연이 있으면 조연도 있는 법~ 작약꽃이 한층 더 아름다운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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