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이뿌다.
민들래꽃이~
밭떼기에 노란물이 한가득이네.
하나는 따다가 대장님 귓뒤에 꼽아주고
하나는 따다가 자두 머리에 꼽고
여기서도 천생연분의 민들래꽃 노래가 시작되었네.
벌들의 성가시림이 귀찮킨 하지많
그래도 난 좋아 민들래꽃이
하나하나 역여서 대장님 발찌나 만들까나.
자두 두고 보따리싸서 서울로 도망 못가게
발찌에다 자두 이름새겨 묶어두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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