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많은 눈을 맞고도 거름자리엔 처음부터 눈이 없습니다.
거름이 내품는 열기가 얼마나 따뜻한지를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추운 겨운날에도 거름자리에 비닐을 들추면
딴나라 세계를 방황하는듯 따뜻한 김 내품는 모습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내품는 담배 연기의 수많은 사연이 담겨진듯한
김이 구수한 거름이 만들어지는 모든 냄새를 내품으며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찜빵같은 느낌을 몸소 느끼게 만들죠.
그많큼 속에 열기가 거름의 미생물을 김 풍풍 내며 만들고 있다는거죠.
그렇게 따뜻하고 떠거우니 아주 많은 양의 눈이 아니면 거름을 거역하며 여기 쌓이겠습니까.
이제 아시겠죠. 거름의 열기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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