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불을 짚혀 소뼈를 삶는 동안
어느새 날이새고 있었습니다.
하긴 아직도~ 내일도 삶아야겠지많요.
한곳엔 소뼈를 삶고 한곳엔 따신물 뎁히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검은 하늘은 벗어지고 자두집 꽃밭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솥에선 우족이 피시~~~ 라는 소리를내며 솥전에선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하루 진종일 불을대며 자두는 집도 치우고 손볼것은 손봤습니다.
바깥에서 벌을 서 보기는 모처럼 인것 갔습니다.
이제 겨우 소뼈의 구수한 냄새가 자두 코를 자극합니다.
내일까지 서서히 끓이면 진국이 우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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