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두가 꽃밭에 나와서 꽃나무를 돌봅니다.
땅이 얼면 가지도 잘뿌러지고 땅도 파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옮길건 옮기고 해야겠는데 자두의 힘으론 도저히 무리입니다.
멀리서 대장님 보시드니 자두에게 그만 두라고 합니다.
대장님이 다 하시겠다고 장갑과 연장을 가져오라 합니다.
얼마나 고마운지요.
대장님이 단풍나무와 백일홍 가지도 치고 박태기 열매도 손수 다 따십니다.
아무리 동반자로 한이불 덮고 살드라도 감사의 표시는 해야겠죠.
점심엔 자두가 손수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닭날개찜으로 감사의 표시를 깍듯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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