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반찬하러 밭엘 올라갔드니
은구슬이 하필 이 풀에만 대롱대롱 많이 맺혀 눈에 뜨입니다.
채소들과 풀들이 비를 다 같이 맞았는데
애? 유난히 이 풀에많 옥구슬이 많이 대롱대롱 매달린걸까요.
햐~ 이뿌다. 이것을 가지고 갈수만있다면
하나하나 따가지고 수정구슬 꿰어다 목걸이를 만들어 우리 지오(손녀) 주고 싶건많
만지면 사르르 사라지는 물방울이어서
옆에서 그냥 바라만 보고야 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햐~ 버려두긴 아깝다. 사진을 자두가 잘못찍어
영롱한 그 자체의 빛을 바라볼순 없지많 아주 가슴속에 담아두고싶은 거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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