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춥다는데 이젠 가을옷 준비를 해야겠죠.
그래서 여름옷 집어넣고 가을옷 내 놓을려고 빨래를 했습니다.
구름은 잔뜩한데 그래도 빨아놓은 빨래는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춤니다.
빨래를 빤게 신기한지 닭들도 모두 이곳에 모여 구경하고 있습니다.
어느사이 훌쩍 크버린 닭들~
아쉬운되로 자두 입에서 살살 녹혀도 되겠습니다.
햇살이 나다말다 하는 가을 날씨에
빨래는 물기가 살살 녹아들고 뽀송하게 말라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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