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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의 나물을 베었지많 그래도 고마운 남자

비록 아웅다툼은 하며 살아가지많
그래도 고마운 남자입니다.

이번 부엌고치며 파낸 키다리국화들이 어디메 버려졌나 했었는데
자두가 꽃을 좋아하니 대장님도 버릴수가 없었나 봅니다.

오늘보니 밭뚝에다 줄지어 뭇어 두었군요.
밉다가도 이뿐 남자 그 남자는 내남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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