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겨우 꽃망울을 트터리는 천인국
18살 예쁜 순이와도 갔지요.
만지면 꽃잎이 부서질까 두려워 살살 애기 다루듯 한답니다.
천인국옆엔 마가렛과 하늘 나리 빨 노랑이 심심찮게 친구되어 있어요.
꽃들도 심심하지 않지많 자두역시 심심치 않아요.
하나가 지고나면 다른게 피고 지고피고 지고피고를 반복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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