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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키우는 수리취가 고개를들고 올라옵니다

옴마나~ 올라온다 수리취가...
자두는 밭을메며 혼자 궁지렁 됩니다.

물론 나무들도 채소들도 자두가 무슨말을 하는지 다 잘 알아듣습니다.
나물이 올라옴을 아는데 밭을 안멜수가 없지요.

밭을메면 나물들이 발에 안 밟힐수가 없습니다.
아야 자두야~ 하며 소리치지많 자두도 어느정도 각오하고 밭을 멥니다.

오늘은 밭가에 있는놈들 많이 아팠겠습니다.
밟히고 호미에 찍히고 메가지 떨어져 날아가고...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에라 메는 김에 취나물밭까지~ 갈때까지 가보자.
오늘 아침부터 얼렁뚱땅 밥 굶어가며 일한 밭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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