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아침 호미를든 대장님.
벌래도 잡고 밭도 메주고 있습니다.
시골엔 추석날도 없습니다.
일꺼리가 있으면 무조건 일합니다.
더우기 제사도 없고 오늘 하루많이라도 쉬면 되는데
울~대장님은 그러지 못한 사람 갔습니다.
부지런하다 보니 시골집 같지않게 항상 깨끗하답니다.
배추잎은 온통 벌래가 다 파먹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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