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대장 잔디깍기 하는 동안
자두는 각시붓꽃 잎을 꽁꽁 땋고 묶어줍니다.
허벌나게 퍼들어져 너들너들한게 보기싫어
오늘은 놀기삼아 손봐줬네요.
이러고 나니 좀 단정한 감이 옵니다.
잘 닿진 못했지많 이만하면 굿입니다.
헝크러진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으니
내년엔 각시붓꽃이 더 아름답게 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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