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비가 워낙 많이 온것같아 창문을 열어보니
꽃들이 맥없이 누워 아예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두고볼 자두가 아니지요.
얼른 뛰어가 잠을 깨웠습니다.
얘들아 일어나~ 하면서요.
그러나 일어난 넘은 일어났지많 얼마나 비에 두들겨 맞았는지
자두님 얼굴도 못보고 이대로 떠납니다~ 하는 넘들도 있습니다.
간밤에 비가 얼마나 왔는지 자두는 압니다. 한 잠도 못잦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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